기초 주식 용어 2편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투자 시 흔히 볼 수 있는 EPS, BPS, PBR, ROE 뜻과 계산법에 대해 자세하고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실적을 보실 때 EPS, BPS, PBR, ROE가 적혀있는 경우 많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투자지표 중 하나인 PER과 더불어 주식 투자 시 많이 참고하는 지표들입니다. 만약 아직 PER이 뭔지 모르신다면 아랫글을 읽고 오시길 바랍니다.

>> PER이란? PER 뜻, 계산법 및 한계 - 기초 주식 용어 1편

 

주식 용어에 대한 설명에 앞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순자산, 시가총액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영업이익: 회사에서 영위하는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매출에 매출원가, 판매관리비 및 일반 관리비는 뺀 금액을 의미합니다. 즉, 영업활동으로 생긴 총이익을 뜻합니다. 
  • 당기순이익: 일정 기간 발생한 모든 수익에서 법인세와 영업외수익 등을 제하고 순수하게 이익으로 남은 금액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영업활동과 관련되지 않은 수익과 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판매하는 회사이지만 부동산 또는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즉, 회사가 실질적으로 벌어들인 돈을 의미합니다. 
  • 순자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에서 부채(남의 돈)를 뺀 금액입니다. 흔히 '자기자본'이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은행에서 대출받은 7억 원과 회사 현금 3억 원을 합쳐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여기서 순자산(자기자본)은 자기 돈으로 투자한 3억 원입니다.
  • 시가총액: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 주가와 발행 주식 수를 곱한 값입니다.

위에 설명해 드린 단어를 기억해두시면 아래 주식 용어를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목차

  1. EPS, BPS, PBR, ROE 뜻과 계산법 총정리
    1. EPS(주당순이익)
    2. BPS(주당순자산가치)
    3. PBR(주가순자산비율)
    4. ROE(자기자본이익률)

 

1. EPS, BPS, PBR, ROE 뜻과 계산법 총정리

EPS(주당순이익)

EPS 뜻

EPS(Earnings Per Share)는 우리말로 '주당순이익'으로 말 그대로 1주당 얼마의 당기순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1주가 벌어오는 순이익을 뜻합니다.

EPS 계산법

EPS = 기업의 순이익(당기순이익) / 유통주식 수

 

위의 공식에 따라, 유통주식 수는 같지만 당기순이익이 다른 두 기업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A사: 당기순이익 100억 원 / 유통주식 수 100만주 = EPS 10,000원/주
  • B사: 당기순이익 50억 원 / 유통주식 수 100만주 = EPS 5,000원/주

EPS가 10,000원인 A사는 B사에 비해 주당 순이익이 2배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1주당 당기순이익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효율적으로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EPS가 꾸준히 올라가는 회사일수록 좋은 기업이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회사가 자산을 확장하기 위해 공장을 더 짓는다거나 기업을 인수하는 데 쓰는 경우 EPS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어 줄어들면 무조건 안 좋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지표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BPS(주당순자산가치)

BPS 뜻

BPS(Book-value per share)는 우리말로 '주당순자산가치'로 발행된 주식 수를 순자산(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를 통해 1주당 순자산이 얼마인지 구할 수 있습니다.

BPS 계산법

BPS = 순자산 / 발행 주식 수

 

BPS는 주가의 적정가격을 산출할 때 사용하기보다는 기업의 청산 가치를 알아볼 때 보는 지표입니다. 1주에 1,000원인 주식의 BPS가 2,000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기업이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 주주에게 1주당 2,000원씩 배당할 여력이 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BPS가 높은 기업일수록 좋은 기업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순자산이 많아 재무 건전성이나 수익성이 좋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

PBR 뜻

PBR(Price Book-Value Ratio)는 우리말로 '주가순자산비율'로 기업의 시가총액을 순자산(자본)으로 나눈 지표입니다.  

PBR 계산법

PBR = 시가총액 / 순자산

 

위의 공식에 따라, 시가총액이 같지만 순자산이 다른 A와 B사의 PBR을 구해보겠습니다.

  • A사: 시가총액 100억 원 / 순자산(자본) 50억 원 = PBR 2
  • B사: 시가총액 100억 원 / 순자산(자본) 100억 원 = PBR 1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같은 가치를 지닌 기업이라도 순자산(자본)이 높아질수록 PBR은 낮아집니다. PBR이 낮아질수록 시가총액 대비 보유한 순자산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안정적인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PBR이 낮을수록 기업은 저평가돼 있다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

ROE 뜻

ROE(Return On Equity)는 우리말로 '자기자본이익률'로 기업이 순자산(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ROE 계산법

ROE = 당기순이익 / 순자산(자본) * 100%

 

예를 들어, 한 해 당기순이익이 10억 원, 순자산(자본) 100억 원인 A사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A사 ROE = 당기순이익 10억 원 / 순자산(자본) 100억 원 * 100% = 10%

A사의 ROE는 10%가 되겠습니다.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당기순이익은 무조건 높을수록 좋기 때문에 ROE 또한 높을수록 좋습니다. ROE가 높은 회사는 투자한 돈 대비해서 돈을 잘 버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초 주식 용어 2편에서는 EPS, BPS, PBR, ROE의 뜻과 계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기업 분석하실 때 한 지표로는 기업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지표를 보실 것을 권합니다. 주식 공부 열심히 하셔서 투자로 좋은 성과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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